오늘의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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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일기기록/일상 2010. 10. 15. 23:30
(3년간의 관성의법칙에의해) 멍때리고앉아있어야하는시간에 되지도않는머리쓰고앉아있었더니 심신이퓌로하다 그래도일주일동안 아침점심마다 양질(인지는잘모르겠지만)의카페인을다량섭취하였더니, 아침저녁마다 정장사람을떼거지로보며 눈을정화시켰더니 위로가되는구나 역삼동멀캠생활은신이난다신이나 책장정리를하다가 이인간(나말이다)은대체머리에든것이있는가-하는질문을백번쯤. (들고다니기에도,읽어제끼기에도)가벼운원서나부랭이60 경영서적20 여행서적20 그리고폼으로사다두고몇장읽다말아버린조금무거운책들10 에라이이놈아. 한동안매일빼먹지않고한일-갖가지소셜커머스싸이트를돌며전리품을'획득'하기 그러다문득이런의문-과연이게지금과연합리적인소비인거냐? 책상앞칠판에정리된나의'곧사용될'쿠폰이전부소진되기전까지는50%할인따위에혹하지않으리 작년까지만해도이맘때면 자라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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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일기기록/일상 2010. 6. 1. 23:11
. ebs 다큐 - 호모컨버전스 를 보다가 문득, 비우고싶다. 는 생각이 들었다 몸도 마음도 전부 백지상태로 선입견 없이, 아무런 판단 없이 전부 받아들일 수 있도록- 너무 늦은 것 아닌가 하는 생각에 순간 울어버렸네 . 사랑하는 친구가 무대에 선 모습을 보다 울컥했다 고맙고 대견하고 뿌듯하고 (+ 덕분에 연극도 보고. 대체 얼마만인지 기억도 안난다) . 오랜만에 찾은 대학로는 이곳저곳 바뀌어 있었다 별 생각없이, 별 걱정없이 룰루랄라 다니던 그 때 가 생각나 한참이나 마음이 짠했다 . 내가 정신을 놓아버리지 않도록 매 순간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그녀가 왠지 곧 떠날 것 같다 진심으로 축하해줄 일인데, 서운한 마음이, 걱정되는(내가. 그녀가 아니라 남겨질 내가.) 마음이 동시에 뭉게뭉게 ... 요 며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