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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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싶다기록/일상 2011. 12. 19. 17:43
Varanasi, India 라오스 여행기 찾아보다 하루가 다 갔다 내일 텀페이퍼 내야하는데 ㅋㅋㅋ 시작도 안 했네 브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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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바라나시기록/여행 2011. 12. 11. 20:50
Varanasi, India 혼란스럽다, 알 수가 없다 도무지. 그 많은 관광지를 다 두고 왜 다들 여기로 모이는지. 왜 다들 쉬이 떠나지 못하고 며칠씩 머무는지. 내일이 되면 뭔가 달라질까...? 2011.08.07 바라나시 도착 varanasi 이른 새벽, 물에 잠긴 가트로 나섰다. 밤새 내린 비로 거리는 어제보다 더 질척인다. 고요한 새벽의 갠지스를 상상했지만, 나보다 부지런한 순례객들이 거리를 가득 메우고 있다. 현기증이 난다. 다들 질척임 따위 아랑곳 하지 않은 채 맨 발로 성스러운 강을 향해 걷는다. 눈물이 쏟아질 것 같다. 갠지스에 몸을 담구고 강물을 뜨기 위해 모여있는 인파들, 젖은 옷을 갈아입는 사람들, 끊임없이 구걸하는 이들, 카메라를 든 채 어찌할 바를 몰라하는 뜨내기 여행객들, 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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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립다기록/여행 2011. 10. 30. 23:30
블루씨티, Jodhpur, India 겨우겨우 포토북을 완성했다 사실 별 바쁜 일도 없으면서 뭐 그리 혼자 바쁜 척을 했는지 광화문 스타벅스에서 10시간 동안 자리도 뜨지 않고 과제하던 며칠 전, '떨어져있는동안 딸의 시간과 공간속에 함께 있었던 느낌이네' 하는 엄마 문자에 피로가 샤라락 풀리면서 아 만들어 놓길 잘 했다- 싶더라 포토북 만드느라 노트 한 권, 작은 수첩 두 권에 빽빽히 써둔 일기를 다시 읽어보니 부끄럽기도 하고, 아주 먼 옛날 일 같기도 하고 기분이 묘했다 올 겨울에는 진득-하게 책상과 함께 하려고 했는데 왠지 또 어디든 가야할 것 같다 그립다 나의 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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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괜찮아기록/일상 2011. 8. 18. 12:47
- 어느 간이 역, 기차 창살 넘어 라 사르디나에 담은 인도, 필름 9롤 중 건진 사진은 10장이 채 되지 않는다 젤리카메라 이후 네 번 째 토이카메라인데, 8년 동안 이런 적 처음 전부 노출 완전 실패, 흔들리기는 또 어찌나 흔들리셨는지 보통 한 롤 중 한 두장 노출 실패 할까 말까 했는데 하하 이것 참. 당황스러워서 맥주가 땡긴다 (난 아직 지사제를 복용하고 있는 환자-) 피쉬아이를 건드리지도 않고 가방에 고이 모셔둔 게 후회스럽다 새 카메라에 적응도 안 하고 덥썩 여행에 들고 간 내 잘못이 가장 크지만 대체 넌 뭐 이리 까탈스럽단 말이냐 이 카메라녀석아! 정복해주겠어. 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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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 귀찮다기록/여행 2011. 6. 27. 18:27
읭, 나 밤 비행기 타고 갈껀데, 내일 반나절 콸라룸푸르에서 노닥거릴텐데 뇌우!! 그냥 '비' 도 아니고 뇌우 ㅋㅋㅋㅋㅋㅋㅋ 괜찮아. 난 굴하지 않아!!! 여행가기 직전이 되면 늘상 급, 귀찮아진다 아오 나는 왜 고생을 사서 하는가! 하고 꿍시렁거리다가 막상 도착하면 또 혼자 신나서 노는거다- 왼쪽 어깨와 팔이 심상찮게 저릿저릿하지만 병원 갈 시간은 없다 혼자 물리치료해야지 흣 (캬 설정샷 돋네 ㅋㅋ) 쨌든, 갑시다. 나의 라 사르디나양과 함께 유후 ps. 인도 백패커들에게 배낭무게는,,,전생의 업보라며. 옷이라고는 딸랑 티셔츠하나 츄리닝바지하나 넣었는데 배낭이 무려 9kg -_- 워크캠프 끝나면 2kg 쯤 줄어들테니까- 그 이후에는 절대 배낭 무게 늘리지 않으리! 바이오티크고 히말라야고 아무리 좋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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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기록/여행 2011. 6. 19. 12:35
. (제대로 공부 하지도 않았던) 기말고사가 얼추 끝나고 빡빡한 과제 두 건 제출할 일만 남았다 딱 일주일 남았으니, 슬슬 갈 준비를 해야하는데 도무지 귀찮아서 말이지. 살 것들 정리하는데 제일 먼저 적은게 crocs 용 악세사리-지비츠 ㅋㅋㅋㅋㅋ 다른 건 생각도 안나. 저게 제일 중요해 암. 워크캠프 기간 동안 한국 소개할 일도 있고, 한국음식 요리 할 일도 있단다 한국에 대해서 한국말로 떠들어보래도 아는 게 없고, 라면하나 끓이는 것도 버겁다 불고기 양념장 하나면 만사 오케이라는데 옷도 안 들고 가는 마당에 그런 것도 들고 가야한다니 에읫 . 인도 다녀왔던게 벌써 8년 전! 8년 동안 뭐했나 싶다. 아까운 시간들... . 한 학기 동안 살이 오방 뿔었다 운동을 매일 했음에도 마음이 편해서인지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