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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월구일, 오후두시
    기록/일상 2012. 2. 9. 14:10



    꼭 봐야할 책이 생겼는데, 언뜻 아빠 서재에서 본 기억이 났다
     

    신나게 책장을 넘기는데 2006년 7월 31일 영풍문고 영수증이 나왔다
    빛이 다 바래서 잘 보이지도 않지만 왠지 애틋해서, 간직 

     




    어제 학교를 내려가는 버스에서 어이없이 재미난 광고를 보았다
    '이력서에 미국알바 써 넣으면 특이하다'

    곧장 친구에게 사진과 함께 문자를 날렸다

    '야 나도 이 광고 보고 혼자 어이없어서 웃었어'
    라는 친구의 답에 역시 너는 내 친구, 라고 홀로 중얼 중얼




    동생님이 짜장면을 만들어주었다 
    전분을 사다달라 했는데, 전분을 따로 팔아? 라고 물었다가 잔소리를 듣긴 했지만. 
    이런걸 직접 만든다는 사실이, 계란 삶기도 버거운 나는 그저 놀라울 뿐

    어제 교회수련회를 떠나며 나에게 당부를 했다

    '남은 쌀국수면은 살짝 데쳐서 비빔국수를 해 먹도록 해
    나 없는 동안 요리 좀 하고 살아'

    동생아. 비빔국수까지는 무리고...있는 사골국이나 안 상하게 냉장보관하고 있을께.

    ...

    엄마아빠 딸이라서, 친구의 친구여서, 동생의 언니라서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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