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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일기
    기록/일상 2010. 8. 22. 21:42


    1. 밤마다 모기와의 전쟁
      엘레베이터를 타고 온 것이 분명한 이 놈들은 꼭 내 방에만 옹기종기 모여든다
      죽이고 죽이고 또 죽여도 어디선가 짠 나타나 엥엥거리심
      이들의 존재의 이유는 과연 무엇인가


    2. 나름 아이폰 7차 대상자였는데, 이래저래해서 21차로 밀렸다
      뭐 공짜로 받을 수 있다는 것에 위안을 삼아야지.
     

    3. 요 몇 주 간,  한 시간 내내 머리짜내고 나와서 항상 드는 생각은,
      뭐 다 똑같구나. 그렇다면 나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평생직장, 평생업 의 개념이 없어졌다고는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주구장창 자리를 지키고 앉아 있는 것은
     과연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가-  에 대한 답을 결국 못 찾아서 일 수도


    4. HP CEO 가 자리를 내어준 이유가 영 탐탁치 않았는데
      역시나 진짜 이유가 따로 있었다
      (
    http://www.nytimes.com/2010/08/14/business/14nocera.html?pagewanted=1&_r=2&ref=business&src=me)
     
     - Mr. Hurd’s supposed peccadilloes were a smoke screen for the real reason
     they got rid of an executive they didn’t trust  and employees didn’t like

     - nearly two-thirds of H.P. employees said they would leave if they got an offer from another company 
      “He didn’t have the support of his people,” Mr. Enderle said.
       Although he was good at “holding executives’ feet to the fire,
       
    he seemed to be the only one benefiting from H.P.’s success,” 
       “He alienated himself from the people who might have protected him.”

     이것저것 생각할 꺼리가 많은 기사.


    5. 집에서 기르는 남천 두 그루에 솜털깍지벌레가 오글오글 생겼다
       약도 뿌리고 해서 좀 나아지나 싶었는데 그새 다시 징글징글하게 붙어있다
       면봉으로 한 마리 한 마리 압사시켜죽이다가 성질이 나서 말도 못 알아듣는 놈들에게 버럭버럭 소리를 질렀다
       나야 소리라도 지르고 죽이기라도 하지, 말도 못하고 움직이지도 못하는 식물은 얼마나 답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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