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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하면 동네 한 바퀴
따분해지면 한강 산책
머릿속 정리가 필요하면 여의도 공원 조깅
'잉여' 돋는 방학 생활도 끝나간다 으악
틈나는대로 반가운 지인들도 만나고
민정시찰(!) 을 위해 이곳 저곳 쏘다니고
뒹굴거리며 책도 읽고
2주 동안 잘 놀았다
덕분에 여행기 정리/포토북 제작은 시작도 안했지만
곧 추석이니까 그 때 하지 뭐 ㅋㅋㅋ
엄마가 지어주신 보약을 꼬박꼬박 먹어가며 포동포동 살을 찌우고 있어 걱정이지만,
내 스스로 생각해도 뭔가 대책이 필요할 만큼 체력이 바닥이었다
(약 지으며 어머 저 돈 이면 인도에서 한 달 넘게 놀 수 있는데@_@ 하는 생각이 먼저 든 건 어쩔 수 없지)
어쩌면 마지막이었을지도 모르는 방학,
참 잘 보냈다
아- 뿌듯해
학교 말고 회사 가고 싶다
(뭐 이런 청개구리 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