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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월열여덟일, 오후두시
    기록/일상 2013. 5. 18. 13:45


        my bling bling sneakers :)




    . 오랜만이다, 이 공간.


    요 며칠 잠을 자고 자고 또 자도 공중에 붕 뜬 것처럼 잠이 쏟아지고 입 안은 또 죄다 헐어 꺼끌거린다

    이유는 도무지 모르겠지만. 


    쨌든, 시간이 정말 정신없이 빨리 지나가서 하루 하루가 몹시도 소중하다



    . 논문 끝나고 바람이 선선해지면 스페인 산티아고에 갈 예정이다. 엄마랑.


    아빠 출장 기간 맞춰서 편하게 베트남이나 며칠 다녀올까? 했었는데

    요즘 몸 만들기(!) 에 몰입중이신 엄마가 산티아고 어떠냐고 제안하신 그 때 부터 다시 삶의 의욕이 살아났다

    확정도 안 난 여행 따위에 기분 엄청 좌우되는 나란 사람.



    . 요 몇 달 PT 받고 매일 웨이트 하면서 평생 없던 다리 근육까지 생겨서 아주 아주 보람있는데, 

    (물론 살은 전혀 안 빠지고 근육만 쭉쭉 늘어나고 있어 고민이긴 하다.)

    엄마는 내가 헐크처럼 될까봐 걱정이신듯.

    나 태닝까지 하겠다고 하면 어머니 기절하시겠지 아마... 



    . 내가 생각했던 것 보다 나는 훨-씬 훨-씬 더 많이 '돈' 에 좌우되는 사람이었다

    월급 통장에 찍히는 액수를 볼 때 마다 '대체 내가 지금 뭐 하고 있나' 하는 생각이 뭉게 뭉게 든다

    현실과 이상과의 괴리. 이걸 극복하는 방법이 무엇인지는 나도 잘 모르겠다. 


    일단은 별 생각 말고 이번 학기에 졸업이나 하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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