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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월팔일금요일, 오후열두시삼십분기록/일상 2013. 2. 8. 12:31
싱가폴 사진들을 뒤적거리다가, 매일 먹던 밥 사진들 발견.
하루 세 끼 저렇게 먹으니 빠졌지.
일주일에 한 번, 용타푸나 서브웨이 서브 먹는 게 유일한 '식'의 즐거움이었으니.
어쩌면 저게 가능했던게,
맨날 여름옷 입으니까 + 싱가폴 음식 자체가 애초에 내가 안 좋아하는 국수 아님 밥 뿐이 없으니까
근데 대체 한국 채소값 왜이리 비쌈??
텃밭이라도 가꿔야 하나 나원...
빈곤층일수록 비만율이 높아질 수 밖에 없다 정말.
22층을 쭉쭉 걸어올라와도 큰 숨 한 번 안 쉬어도 될 만큼 체력이 늘었으니
이제 할 수 있는 건, 그만 먹는 것 뿐.
요거트도 과일도 그만 그만. 풀때기도 많이 먹으면 살 찐다.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