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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월칠일 늦은아홉시삼십분
    기록/일상 2016. 9. 7. 21:30






    . 더위가 조금 물러가자마자 이사 완료. 

    유성 시골 보다 공기는 좀 안 좋아도 위치하나는 끝내주는(내 기준에서) 동네로 왔는데,

    역시나 시골 아저씨들은 '아니 회사에서 왜 그리 멀리가??' 반응. 아 예.

    그래봤자 셔틀타면 20분 운전하면 30분인데. 멀...다니요.




    . 생필품은 사도 사도 끝이 없다. 심지어 엊그제는 1층 택배함을 3번 왕복해야했......


    코스트코에 수건 사러 갔다가 발견한 와플기계는 대체 몇 번이나 쓸까 싶긴 하지만,

    뭐 적어도 두 번은 쓰겠지.


    추석 지나고 배송 되는 가구가 있어서 여전히 짐이 박스째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있다만,

    어쨌든 홈스윗홈


    문제는 기숙사에 있을 때는 차 끌고 마트까지 가는게 일이라 아예 안 먹고 잘 지냈는데

    여긴 홈플러스가 바로 옆 건물-_- 심지어 와인 왜 그렇게 싸게 팔고 난리-_- 

    와인잔도 없어서 매일 매일 혼자 언더락잔에 홀짝 홀짝 난리법석




    . 갤러리아가 집에서 꽤나 가까워서 월요일은 필라테스 수요일은 발레 수업 시작


    필라테스는 세 번째 시도인데, 이번에는 어쩐일인지 강사님을 진짜 잘 만나서 즐겁게 할 것 같고,

    발레는....으앙 원래 하던 킨텍스 현백 강사님이 약 10배 쯤 더 좋은듯 흑흑


    요 몇 년 운동 패턴이 계속 비슷했었는데 가끔 이렇게 변주를 주는 거 정말 괜찮은 것 같다

    운동량 자체는 내가 혼자 홈트 하는게 훨씬 많기는 해도 

    오랜만에 온 몸이 말랑하게 긴장되는 기분이 좋다



    어서 연습장도 알아봐야하는데 이 주변은 건물마다 연습장이라 다 둘러보기도 귀찮다

    사실 칼퇴한다고 해도 퇴근 후 시간이 그리 많은 것도 아니라서 우선순위가 엄청 밀려버림




    . 어쨌든, 

    그닥 원치 않았던 대전생활을 이제는 적응하고 있고(공공질서 엉망인건 적응에 20년쯤 걸릴 지도),

    내 마음도 같이 안정되고 있다


    다만 오랜만에 미드들 쭉 다운받으러 자주 들락거리던 싸이트를 들어갔는데

    운영자분 체포-_-되셨다고. 아 나는 이제 어디서 미드를 공급받는단 말인가!!!



    휴 다음주 휴가내고 엄마랑 드라이브나 하면서 즐겁게 놀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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