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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월이십오일 늦은여덟시
    기록/일상 2016. 9. 25. 20:16





    . 드디어 와플기계 개시

    레시피는 전부 내 취향대로.


    통밀 검은콩 아사이베리 프로틴 가루들+오트밀+카카오닙스+올리브유+아몬드밀크 

    양은 내키는대로 적당히. 



    테스트나 해 보자 했는데 맛이 맛이!! 심하게 내 스타일!!!

    물론 다른 사람들이 먹으면 이게 대체 뭐야 라고 할 맛이지만

    나 님은 소중하니까요



    나 님 내가 많이 아낀다!



    올리브유 대신 코코넛유를 넣으면 약간의 스윗함이 더해져 완벽할 듯




    . 오늘 브런치로 와플이랑 같이 먹으려고 일리 원두로 사발커피를 내렸는데

    세상 다 내 것인 것 마냥 맛있게 내려져서 거의 원 샷으로 마셔버림



    ...영쩜오리터에 가까운 양 이었는데 말입니다. 



    결국 와플은 마리아쥬 웨딩임페리얼이랑 같이 냠냠.




    . 처음 이사 올 때는 출근 전에 차도 마시고 과일도 챙겨먹고 할 줄 알았는데

    꿈이 야무져도 참 엄청나게 야무졌네


    기숙사에 있을 때는 7시 넘어 일어나도 운동도 하고 책도 읽고 널럴했는데

    이제는 기본 예의만 갖추고 나서기도 빡빡하다



    좋은건,

    6시까지 일을 끝내고 셔틀을 타야한다는 쫀쫀한 압박 덕분에 업무 효율이 엄청 올랐다는거.

    덕분에 퇴근하고 나면 약간 넉다운 상태




    . 엉망진창인 불법주차(버스정류장에 주차된 차들은 뭐죠. 대전 시민의식 진짜 아오)때문에 

    화를 버럭버럭 내다가, 생활불편신고 어플을 정말 잘^^^^ 쓰고 있는 중 ^^^^


    좋은 세상이다




    . 연휴 내내 먹고 자고 쇼핑하고 구그달 감상하고를 반복 



    자유로 바로 옆에 사는 일산 주민이 파주아울렛 가는 건 일도 아니라서 

    연휴 내내 틈만 나면 쇽쇽 휘둘러보고 양 손 가득 전리품을 안고 돌아옴



    추석 직전에는 꽤나 널럴하더니,

    연휴 막바지에는 분노의 쇼핑을 하는 사람들이 바글바글


    한국의 며느님들 워워워




    어쨌든,

    좋은 연휴였다



    이제 11월 말 휴가 전 까지 일 좀 열심히 합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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