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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편한 자유인
    기록/남김 2011. 1. 6. 23:49


    자유인이 된 지 고작 4일 째
    오늘 '해야만' 할 일 이 없다는 것이 사람을 이렇게나 불안하게 만들지 몰랐다

    그저 신나게 울라울라 외치며 놀 줄 알았는데
    매일 출근하면 메모패드에 작성하던 오늘의 할일 리스트 글자색 마저 그립다

    회사 번호가 뜨면 절대 반갑지 않을 것 같았는데
    어제 걸려온 업무 관련 전화가 어찌나 신나던지.
     
    앞으로 펼쳐질 하루하루가 기대되지만
    익숙했던 것들과의 결별에 생각보다 시간이 걸릴 듯 싶다





    물론, 다시 돌아갈래? 라고 묻는다면 님이나 가셈. 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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