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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졸리다
    기록/일상 2011. 3. 9. 19:26





    1. 요 며칠 무려 15인치 짜리 노트북(인지 데스크탑인지 모르겠어 사실)을 들고 학교에 가야 했다
     노트북만 들고 다니면 모르겠는데 거기다 엄청 오방 오지게 두꺼운 책들도 함께 들어야 했다
     정말 '울 뻔' 하다가 동생님께 엄청 굽신 거리며 님 백팩좀 빌려주삼- 했다.
     
     
     작년 여름 동생이 뉴욕 쇼핑 전리품을 쫙 풀어놓는데,
     마크네 집에서 '백팩' 을 사온 거 아니겠나.
     아니 이놈아 백을 사와야지 백팩이 왠 말이냐!! 고 핀잔을 주었는데 
     이제와서 내가 그 백팩이 필요하게 될 줄이야.
     (진심, 평생 백팩따위 쓸 일 없을 줄 알았다)

     
     뭐 하여간.
     맥북에어를 당장 사야겠다 그게 결론 꺅


    2. 매도 먼저 맞는게 낫지! 하며 제일 처음 발표를 덜컥 신청해버리고 
     드럼 레슨도 미룬채 주말내내 학교에서 눈누난나. 어제는 이 잠보가 무려 세시간만 자는 괴력을 발휘.
     다들 우와 너희 조 엄청 자주 모인다-했지만, 사실 우리는 모여서 열심히 친목도모를;;
     어제 저녁, 자료도 완성 안 되었는데 열심히 피자와 치킨을 먹으며 수다 한 마당 뭐 이런식? 
     (난 그래서 우리 조가 정말정말정말 좋아 흐흐)

     아 어쨌거나 발표 끝났다 끝났다 ~

     자 이제 내일부터 밀린 미시와 경제통계와 기술혁신을 공부합시다. 오 마이 ㅠㅜㅠㅜ
       

    3. 아이폰을 쓰기 시작하면서 피쉬아이 흉내를 내 주는 카메라 효과 때문에 나의 진짜 피쉬아이가
       슬퍼보인다 어디 좋은곳 데려가서 찍어주고 싶지만 어디가 가고 싶은지 잘 모르겠다
     

    4. 오늘 아침에 나름 발표자라고 정장 치마를 입었는데 그새! 2주만에! 치마가 아주 딱! 맞는 사태가 발생
      결국 성질 버럭 내며 옷 갈아입음. 무려 세 끼를 꼬박꼬박 그것도 아주 많이씩 먹고 운동은 주말에
      두 시간 한강 걸은게 전부. 악악악 잠깐의 빈 틈도 용납하지 않는 나의 몸이 나는 참. 좋다.ㅋㅋㅋ 

      내일부터. 운동합니다. 무조건. 핑계따위없어요. 내일 당장 미시 시험을 보겠다고 해도 난 할꺼에요. 흥
     

    5. 시설 후진거 오케이. 시스템 후진거 오케이. 
       식권 개떡같이 팔고 식당에 휴지 없고 식당 내 동선 개판인것도.....오케이.
       (라고는 하지만 정말이지 미친거 같다.)  
       
       캐 불친절한 행정실은 뭔데?????
       아무리 국립대라고 해도 용납이 안 되는 건 안 되는 거다
       
       휴. 회사였으면 바로 메일 날렸을텐데. 
       

       최일도 목사님 목소리가 저 멀리서 들리는 듯 하다.

       "화가 날 일입니까"


    쨌거나- 난 지금 졸려서 눈이 튀어 나오기 직전이니 어서 잠을 자야겠구나 이히히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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