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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일기
    기록/일상 2011. 3. 26. 20:26


    . 아직은, 관성의 법칙에 의해 주말에는 쉬어줘야하는 뭐 그런 상황.
     밍기적거리다 학교도 안 가고 아 이걸 어쩐담 하고 꿍시렁 거리다가 집 앞 별다방에 갔다
     아니 여긴 뭔가요. 도서관인가요 
     이 좋은 날, 이 많은 사람들이 전부 공부쟁이 놀이 하고 있고 그러기!
     괜히 심술나서 나도 열공하는 '척' 했다

     정신차리고 다시 보니 중요하지도 않은 부분에 밑줄 엄청 그어 있고 난리


    . 친구가 30번 째 생일을 맞이했다 (님보다 오빠인데 왠 친구? 우리 그런거 따지고 그러는 사이 아니다)
     40살 50살 60살 그 이후로도 쭉쭉 생일 축하해줘야지

     
     . 봄이 오고 있다 기온이 지금보다 약 5도만 높으면 좋겠다
     빨리 맨발에 플랫신고 쫄바지 입고 다니게.
     아직은, 발 시려


    . 어제 동갑 모임을 하였다 산 중턱에서 하루의 반 이상을 보내고 있는 이십팔살청춘들이 꽤 많더라. 
     박사과정 석사과정 졸업생 다들 각자 고민꺼리들을 안고 살고 있다
     재미나게도, 동갑내기들과 신나게 웃고 떠들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나 회사 3년 헛 다닌거 아니구나.
     

    . 읽히지도 않는 페이퍼 들고 낑낑거리는데 막 토플을 보고 나온 도플갱어에게 연락이 왔다
     ' 나 무스탕 입고도 좀 추운데 애들 왜 가디건입고 돌아다녀!'

     친구야 그건, 우리가 '늙어서' 그래
     나도 학교에서 커피스타킹에 미니 입은 아가들 보면 내 다리가 추운 기분이야.

     5년 전 까지만 해도 우리도 그랬었다니깐. 기억은 잘 안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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