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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먼 브라더스는 왜 파산했는가?
에 대해 나름 '내부고발' 의 형식으로 흥미진진하게 풀어나가는 책
1. 금융쟁이가 글을 써봤자 얼마나 잘 썼겠어 하는 심보로 집어들었지만,
그 두꺼운 책을 굳이 낑낑 들고다니며 지하철에서도 포기하지 못하고 읽을만큼 재밌다
(패트릭 로빈슨 이라는 베스트 셀러 작가가 공동저자)
2. 다양한 금융상품과 금융시장에 대한 나의 무지함에 소름이 돋을 정도
(지금 하고 있는 주식질- 에 대해 곰곰히 생각해 봐야겠다)
3. 단순히 리먼브라더스와 서브프라임모기지론 에 대한 얘기 뿐만 아니라,
작가의 삶 - 목표를 가지고 어떻게 도전해왔는지 에 대해 잘 보여준다
4. 작가의 주관적인 판단과 의견으로 점철되어 있지만,
그 안에서 투자은행의 생리에 대해 조금이나마 알 수 있다
5. 소수의 경영진의 순간 판단이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 그 무서움에 대해 절절히 보여준다
6. 내가 어릴때 부터 가지고 있던 목표 중 하나 - 책쓰기
내 분야에 대한 깊은 성찰과 지식 그리고 '애정' 이 필요하다는 걸 새삼 깨닫게 되었다
(사실 애정은 내가 필요하다고 생기는게 아니다, 애정이 가는 분야를 잘 선택해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