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남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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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취향기록/남김 2011. 2. 5. 12:32
http://book.idsolution.co.kr/ 취향 설명 다른취향보기 열대우림 외곽에 위치한 사바나 기후는 독특한 건기가 특징. 수개월간 비 한방울 없이 계속되는 건기 동안 사바나의 생물들은 고통스러운 생존의 분투를 거듭한다. 가뭄과 불에도 죽지 않는 강인한 초지를 기반으로 수많은 야생 동물들이 번성하는 '야생의 천국'인 동시에, 혹독한 적자생존의 장이기도 하다. 이곳은 또한 고대 인류의 원시 문명이 발생한 지역이기도. 건조한, 절제된, 강인한 생명력. 이는 당신의 책 취향을 표현하는 말이기도 합니다. 죽음의 건기를 대비하는: 죽음의 건기를 대비하는 생물처럼, 치밀한 계획 하에 쓰여진 정교한 책을 선호. 책이란 무릇 간결하고 정확한 내용이어야 함. 대초원 위의 야생동물 같은: 사바나의 고양이과 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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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남김 2011. 1. 23. 10:41
.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구부러진 말을 네 입에서 버리며 비틀어진 말을 네 입술에서 멀리 하라 네 눈은 바로 보며 네 눈꺼플은 네 앞을 곧게 살펴 네 발이 행할 길을 평탄하게 하며 네 모든 길을 든든히 하라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고 네 발을 악에서 떠나게 하라 잠언 4장 24-27절 . 27년간 나에게 맑은 물을 부어준 나의 가족들 친구들 고맙고 사랑합니다 . 꿈 같았던 4박5일 그 곳으로 인도하신 나의 주 하나님 사랑합니다 온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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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기록/남김 2011. 1. 11. 11:12
부질없는 일을 벌이고 있는 지도 모른다 굳이 퇴사까지 해 가며 공부를 하는 것이 과연 맞는 일인가 여러번 곱씹는다 이미 저질러진 일이고, 쭉 벼르던 일 임에도 아직 긴가민가하다 감사하게도 이직 (이제는 취직) 관련 연락이 끊임없이 온다 어제 온 연락은 정중히 거절 메일을 보냈지만서도 정말 구미가 당겨서 밤 늦게 까지 잠을 이루지 못했다 resume 보낸다고 해서 어이쿠 환영합니다 하는 것도 아니지만. 과연 내가 석사를 마치고 3년 직장 경력도 인정받으며 내가 하고 싶은 일 (은 사실 매번 바뀐다) 을 할 수 있을까? 서울 근무에, 연봉도 뛰고, 학부 때 내가 생각했던 이상적인 코스 (IT 서비스 3년 뒤 컨설팅으로 전직) 를 밟을 기회가 꾸준히 오는데 과연 이걸 다 포기하고 공부를 해야할까? 뭐 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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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기록/남김 2011. 1. 9. 00:27
매주 한 권씩 책 읽고 독후감 쓰기 과제가 나왔다 물론 지정된 리스트에서. 리스트만 봐도 음, 이 난관을 어찌 헤쳐나간담 하는 생각이 번뜩 들지만 진짜 문제는 내 글쓰기 수준의 '참을 수 없는' 가벼움! 2003년. 학교 입학 이후 진중하고 진득한 글을 쓴 기억이 없다 미니홈피, 블로그에 단문으로 끄적거리던 버릇만 남아 독후감 제목만 적어둔 채 본문 첫 줄을 썼다 지웠다 반복 중 말랑한 글 말고 신변잡기 툭툭 던져대는 글 쪼가리 말고 진짜 제대로 된 글을 쓰고 싶다 그 전에, 머리 좀 채워야 할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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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s and cons기록/남김 2010. 12. 24. 23:38
pros . 빤짝이 페이즐리 뱀피무늬 쫄바지를 내키는 대로 입을 수 있다 . 비오는 날 아침, 카페에서 커피향 킁킁 맡으며 공부(하는 척) 할 수 있다 . 도서관에서 읽고 싶은 책 마음껏 빌려 읽을 수 있다 . 10년 뒤 내 모습을 마음껏 기대하고 그려 볼 수 있다 . 짜여진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다 식사도 운동도 내가 하고 싶을 때 아무 때나 (오 마이!) . 그나마 머리를 폼으로 달고 있지 않다는 위안을 삼을 수 있다 cons . 줄어가는 통장 잔고를 보며 불안에 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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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이슈코리아기록/남김 2010. 10. 1. 08:57
항상 집 바로 앞에 있는 지하철 출구만 들락거리다 어제는 날씨도 좋고 하니 좀 걸어볼까- 하고 다른 출구로 나왔다 빅이슈코리아판매원이 계시더라고. 창간 때 부터 저건 대체 어디서 살 수 있는것인가 했는데 직접 판매원을 보니 반가워서 냉큼 사들고 왔다 어릴 때 부터 모든 글을 마셔버리듯 속독하는 버릇이 있는 나는 요즘 글 꼭꼭 씹어 읽기를 훈련하고 있다 그래서 아직 기사 몇 꼭지 못 읽었지만, 기대된다 (기사도 기사지만, 일단 이런 잡지가 한국에도 창간되었다는 점이, 사업 시작의 마인드가 난 참 좋다) 곧 10월 호 나오겠네? 히히 http://bigissuekr.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