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일상
-
오늘의 일기기록/일상 2010. 12. 10. 23:01
. 쏟아놓고 싶은 말이 많은데, 하나하나 곱씹다 보면 남들은 관심도 없는 결국 '내' 얘기 . TEMEP , I&TM 둘 다 자료가 너무 없다. (여기서 말하는 자료는? 관련 있는 이들의 블로그.) 이번 주말에는 결정을 내려야 하는데, 난 생생한 생활이 궁금한데, I&TM 재학생 블로그 몇 개 말고는 없다. 충격적이게도 TEMEP 은 전무. (내 검색 실력이 개떡인거임?) 둘 중에 어딜 진학하게 되든, 난 블로그든 홈페이지든 기록으로 남겨놓을 생각 (이라고는 하지만, 막상 닥치면 귀찮고 시간 없어서 제낄지도 하하) . 고기-를 즐기지 않는 사람이 2주 간격으로 한우를 섭취해 주셨더니 질린다. 난 역시. 산더미 샐러드가 더 좋아! . 당장 2월 부터 대전. 에서 지내게 될 확률이 현재 70% 또 다시 ..
-
오늘의일기기록/일상 2010. 10. 15. 23:30
(3년간의 관성의법칙에의해) 멍때리고앉아있어야하는시간에 되지도않는머리쓰고앉아있었더니 심신이퓌로하다 그래도일주일동안 아침점심마다 양질(인지는잘모르겠지만)의카페인을다량섭취하였더니, 아침저녁마다 정장사람을떼거지로보며 눈을정화시켰더니 위로가되는구나 역삼동멀캠생활은신이난다신이나 책장정리를하다가 이인간(나말이다)은대체머리에든것이있는가-하는질문을백번쯤. (들고다니기에도,읽어제끼기에도)가벼운원서나부랭이60 경영서적20 여행서적20 그리고폼으로사다두고몇장읽다말아버린조금무거운책들10 에라이이놈아. 한동안매일빼먹지않고한일-갖가지소셜커머스싸이트를돌며전리품을'획득'하기 그러다문득이런의문-과연이게지금과연합리적인소비인거냐? 책상앞칠판에정리된나의'곧사용될'쿠폰이전부소진되기전까지는50%할인따위에혹하지않으리 작년까지만해도이맘때면 자라섬..
-
오늘의 일기기록/일상 2010. 8. 22. 21:42
1. 밤마다 모기와의 전쟁 엘레베이터를 타고 온 것이 분명한 이 놈들은 꼭 내 방에만 옹기종기 모여든다 죽이고 죽이고 또 죽여도 어디선가 짠 나타나 엥엥거리심 이들의 존재의 이유는 과연 무엇인가 2. 나름 아이폰 7차 대상자였는데, 이래저래해서 21차로 밀렸다 뭐 공짜로 받을 수 있다는 것에 위안을 삼아야지. 3. 요 몇 주 간, 한 시간 내내 머리짜내고 나와서 항상 드는 생각은, 뭐 다 똑같구나. 그렇다면 나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평생직장, 평생업 의 개념이 없어졌다고는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주구장창 자리를 지키고 앉아 있는 것은 과연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가- 에 대한 답을 결국 못 찾아서 일 수도 4. HP CEO 가 자리를 내어준 이유가 영 탐탁치 않았는데 역시나 진짜 이유가 따로 있었다 (..
-
오늘의 일기기록/일상 2010. 7. 11. 10:33
. 졸리다 새벽댓바람부터 주섬주섬 나왔더니 졸리다 지하철에서 꾸벅꾸벅 졸고, 셔틀에서 목을 꺾어가며 잘 잤는데 또 졸리다 흙 . 어제 밤, 티비를 보다 모토쿼티 가 눈에 들어왔다 아이폰이 나오기만 오매불망 기다리는 중이라 다른 스마트폰에는 눈길도 안 갔는데 역시나. 모토로라 답다 그러고보니, 나의 첫 휴대폰도, 지금 쓰는 것도 모토로라구나! 뭔가. 나와 통하는 느낌? 애니콜은 뭐. 뭔 짓을 해도 튼튼하면 장땡인 아저씨폰. (핸드폰을 처음 쓰게 된 16살 때부터 나에게 애니콜은 저 이미지. 10년 동안 변한 게 없네) . 블랙리스트니 뭐니 떠느는데, 그냥 나의 생각은 이거 하나 - 아 곧 정치하려고 하시는군요 화려하게 데뷔하시려고 머리 열심히 쓰시네 . 사실 오늘 할 일이 많은데, 비도 오고 바람도 ..
-
오늘의 일기기록/일상 2010. 6. 19. 22:32
. 걷다 말고 주저 앉아버리고 필기하다 펜 놓치고 키보드질 하다 팔 경련으로 업무 진행 안되고. 일주일 내내 이런일을 계속 겪다보니 내 몸. 에게 미안해졌다 헌데, 몸이 순식간에 저렇게 될 정도로 무언가를 열심히 한 적도 없고 꼬박꼬박 밥도 먹고 잠도 잘 잤는데 갑자기 이래버리면 나보고 어쩌라고-_- 커피를 좀 줄여봐야겠다 차마 끊겠다고는 못하지롱 . 근 한 달간 '폭발하는' 자괴감 덕분에 모든 두뇌활동이 멈췄었다 아직 자신감은 없지만 그래도 더 물러설 곳도 없으니 그냥 하자- 하는 생각이 스멀스멀 든다 go for it . 더 좋은 세상이 되면 좋겠다. 나에게 '좋은 세상' 의 정의는 자주 바뀐다 정의야 어떻든, 더 좋은 세상이 되는데 내가 도움이 되면 좋겠다 자꾸 다들 너 비전이 뭐냐-고 묻는데 지금..
-
오늘의 일기기록/일상 2010. 6. 1. 23:11
. ebs 다큐 - 호모컨버전스 를 보다가 문득, 비우고싶다. 는 생각이 들었다 몸도 마음도 전부 백지상태로 선입견 없이, 아무런 판단 없이 전부 받아들일 수 있도록- 너무 늦은 것 아닌가 하는 생각에 순간 울어버렸네 . 사랑하는 친구가 무대에 선 모습을 보다 울컥했다 고맙고 대견하고 뿌듯하고 (+ 덕분에 연극도 보고. 대체 얼마만인지 기억도 안난다) . 오랜만에 찾은 대학로는 이곳저곳 바뀌어 있었다 별 생각없이, 별 걱정없이 룰루랄라 다니던 그 때 가 생각나 한참이나 마음이 짠했다 . 내가 정신을 놓아버리지 않도록 매 순간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그녀가 왠지 곧 떠날 것 같다 진심으로 축하해줄 일인데, 서운한 마음이, 걱정되는(내가. 그녀가 아니라 남겨질 내가.) 마음이 동시에 뭉게뭉게 ... 요 며칠을..
-
오늘의 일기기록/일상 2010. 5. 23. 17:55
. 어릴때부터 무언가를 시작하려면 책상 책장 옷장 화장대까지 전부 완벽한 상태여야했다 요즘은 강도가 좀 덜 해졌지만 새로운 마음으로 공부를 해야하니 열심히 치우자-하고는 정리하다 지쳐 잠들었다 일부러 1부 예배 다녀왔는데. 예배 다녀와서 정리 다 하고 12시부터 열공모드 하겠다고 그랬는데 끝간데없이 잠만 잤네 ㅋㅋ . 사랑하는 친구가 곧 무대 데뷔한다 멀쩡한 회사까지 그만두고 하고 있다 그녀를 잘 모르는 이가 보면 '정신나갔구만' 할 수도 있지만 난 이제서야 그녀가 제자리로 돌아갔구나- 싶어 감사하다 알라뷰 . 구미에서 멀캠에 시험보러 온 아끼는 동생을 만나러 몇 달 만에 역삼 별다방에 들러 몇 달 만에 아메리카노가 아닌 라떼.를 마셨다 입맛이 점점 변하고 있는 나는 저지방라떼가 참을 수 없이 느끼해..
-
오늘의 일기기록/일상 2010. 5. 11. 00:36
. 회사밥은 짜다 참을 수 없이 짜다 아침 점심 다 짜다 그냥 짭잘해-가 아니고 반찬 국 죄다 짜다 한 입 한 입 먹을때마다 내 몸에 나트륨이 차곡 쌓이는 기분은 정말 거지같다 직원의 건강. 입맛. 따위를 생각해주기에 그들은 너무 바쁜 것인가? . 무려 학원.에 가야 정장 곱게 떨쳐입은 남자사람을 볼 수 있다는 건 슬프면서 동시에 기쁜 일 왜 기쁜 일 도 되냐고? 그들이 얼마나 희소가치. 있는 지 새삼 깨닫게 되니까- (사소한 일에 감사하게 되는 그런 마음가짐? 하하) . 오늘부터 내 체력의 한계를 시험하는 일을 시작하기로 했다 뭐 누가 이기나 해보라지 끨끨 . 이틀 빤짝 공부하고 정보처리기사를 보았다 역시나 전자계산기 과락났어 ㅋㅋㅋ 나는 무언가 공부를 할 때. 왜? 가 중요한 인간이다 어릴 때 ..